종묘 옆길로 포졸들이 순찰(순라)을 돌았던 길이라 하여 붙여진 옛 명칭인 순라 길가에 위치한 홍어 전문점으로,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집이다. 흑산도산 홍어 외 칠레산도 별도로 취급하여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묵은 김치와 잘 삶은 돼지고기, 홍어의 삼합 조화가 일품이다. 막걸리 식초로 만든 초장의 맛이나 홍어탕도 빼어난 맛을 자랑한다. 흑산도 홍어는 산란기인 11월에서 2월이 가장 맛이 좋다. 1981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