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당시 실비집을 운영하던 주인 박무순 할머니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무교동식 매운 낚지볶음'을 선보이며 유명해진 곳으로, 그 전까지만 해도 낙지는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전부였던 시절이라 반응은 가히 폭발적 이었다고 한다. 서린동(무교동 낙지골목)에서 실비집과 낙지센타를 운영하다 1970년대 재개발로 청진동으로 옮겼다가 1993년 이강순 씨에게 가게를 넘기고 아들을 따라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다가 2000년 고국으로 다시 돌아와 청진동에서 낙지센타를 운영하다 북창동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