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개업한 60여 년 업력의 족발집으로, 처음에는 남대문시장에서 군복을 팔다가 6·25전쟁 후 이곳에서 식당을 차리고 처음에는 빈대떡, 만두 등 이북식 음식을 주로 팔다가 술안주를 찾는 애주가들의 기호에 맞추어 족발로 전환했다. '뚱뚱이할머니집'이란 정겨운 상호는 할머니의 체격을 보고 단골들이 붙여준 별명으로 1981년 상호로 사용했다고 한다. 1991년 고인이 된 할머니의 뒤를 이어 아들 임철웅 씨가 현재 운영하고 있다.
지금껏 알려진 대로 평양에서 13년 족발 장사를 했다는 기록은 잘못된 사실로, 어린 시절 만주에서 살았을 때 부모님이 돼지다리를 삶아 주었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족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뚱뚱이 전숙렬 할머니는 평안북도 곽산에서 태어나 결혼하고 광복 후인 1946년 21세의 나이로 남편과 함께 월남했다.
[ 3호선 동대입구역 3번 출구 태극당 맞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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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먹어 (3만8천원), 삼대메뉴 (6만원), 족발 (소 3만원, 중 4만원, 대 5만원), 쟁반막국수 (소 1만원, 대 1만5천원), 빈대떡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