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刀)로 깎아(削) 만든 국수라는 뜻의 도삭면으로 유명한 집이다. 산시성을 대표하는 면 요리의 일종으로 그 옛날 전쟁 시에 쇠붙이를 나라에서 다 걷어가 칼이 없던 서민들이 쇳조각으로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깎아 먹게 된 것에서 유래되었다. 두툼한 반죽을 어깨에 걸치고 칼로 대패질하듯이 한 올 한 올 깎아내어, 뜨거운 물에 삶은 우리의 수제비와 칼국수의 중간으로 보면 된다. 중국 고추와 청양고추를 사용해 매운 '신사천면', 짜장과 카레소스에 중국의 된장 격인 텐멘장을 함께 비벼 먹는 '란주면', 쇠고기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우육면' 등이 있다. 2008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