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개업한 70여 년 업력의 노포로, 부산안면옥과 함께 대구 냉면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부산안면옥의 주인 안목천 씨의 동생 안차천 씨가 60평 정도의 적산가옥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후 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고 지금은 이옥자 씨가 맡아서 3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주인 이옥자 씨는 따뜻한 육수를 개발하여 인기를 얻었는데, 냉면 삶은 물과 고기 삶은 물을 섞어서 육수를 만들고, 메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함께 사용하여 면발이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