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파개장으로 부르는 옛날 맛 그대로의 투박한 육개장이 유명하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먹어 온 궁중 음식의 하나로 파와 고기로 맛을 냈는데, 서민들에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고사리와 각종 나물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오로지 양지고기와 파 만으로 맛을 내는 옛날 방식 그대로의 진하면서도 걸쭉하고 얼큰한 제대로 된 육개장을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며, 메뉴는 육개장과 파전이 전부다.
대전 출장 때마다 들리는 단골집입니다. 국물이 살짝 걸쭉한, 찐득한 느낌인데 파에서 우러나온 진액으로 그렇다는군요... 생각보다 많이 달달한데 이 역시 순수히 파로 우려낸 단맛.... 평소에 먹어도 엄청 맛나지만, 전날 쎄게 달린(?) 후에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