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태생의 주인 이희채 씨 부부가 은어회와 동해안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일명 꾹저구, 뚝거리로 불리기도 하는 민물어종인 뚜거리를 추어탕 스타일로 끓여 낸 뚜거리탕을 선보인다. 뚜거리는 살이 많이 오른 가을에 직접 잡기도 하고 주변에서 구입해 급랭하여 겨울에도 사용한다. 뚜거리탕은 식으면 묵처럼 엉겨 붙을 정도로 점액질 성분의 무틴(Mutin)이 풍부해 위궤양을 방지하고 소화도 잘 된다. 배추 우거지와 대파, 고사리를 넣고 고추를 갈아 넣고 매콤하게 끓여 낸다. 1992년 개업.
[ 양양 군청 앞 사거리에서 양양구교를 건너면 우측 남대천변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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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거리탕 (1만2천원), 뚜거리탕특장식 (1만4천원), 뚜거리전골, 메기매운탕 (각 중 4만원, 대 5만원), 은어튀김, 은어구이, 은어회 (각 3만원)
식당 앞에 도착했을 때 승용차용 주차 공간을 가로로 딱 막아서 주차한 관광버스를 보고 불안했는데, 식당 안은 관광버스 손님으로 바글바글... 주인장 말로는 48명이라고... 뚜거리탕특정식을 권유하길래 4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림... 고등어튀김과 반찬은 괜찮았지만... 뚜거리탕에는 계란과 부추만 가득한 밍밍함은 도대체 뭘까? 부족한 양에 물을 돌리고 부추와 계란을 푼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맹한 맛... 뚜거리라는 물고기 맛이 무엇인지도 느끼지 못한 채 4명 모두 탕을 남기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