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개업한 60여 년 업력의 추어탕 노포로, 100개가 넘는 장독에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을 4년 이상을 묵혀 사용하고, 자연산이 나는 시기에는 양식을 절대로 들여놓지 않을 정도로 고집이 있는 집이다. 버섯이나 감자, 시래기, 미나리, 부추 등을 넣고 묵은 고추장을 풀어 얼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식 추탕과 마찬가지로 통 마리를 사용하는 것이 원래의 원주식이지만, 남원이나 경상도식처럼 갈아서 사용하는 두 가지 추어탕을 모두 내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