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김말두 할머니가 개업한 60여 년 전통의 추어탕집으로, 현지인들이 편하게 할매추어탕집으로 부르는 청도 추어탕의 원조집이다. 청도 추어탕의 특징은 미꾸라지와 메기, 꺽지, 동사리, 청갈래 등 민물 잡어를 통째로 삶아 곱게 갈아 넣어 만든 자연산 민물고기 추어탕으로, 맑고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인 경상도식 추어탕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도식 추어탕은 산초(제피가루)와 풋고추와 마늘 다짐이를 탕에 넉넉히 넣어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