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개업, 일명 '마약김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50여 년 업력의 김밥 집이다. 처음에는 간판도 없는 좌판에서 주인 할머니와 딸이 전날 만든 김밥을 딱 여섯 시간만 팔고 끝낸다는 화제의 집으로 알려졌으며, 당근, 시금치, 단무지가 속 재료의 전부인 단순한 김밥이다. 한 입 크기의 김밥을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인데, 중독성 있는 미스터리한 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름이 되었다. 마약김밥이 유명해지면서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유사한 식당이 많아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