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개업한 80여 년 전통의 해장국 노포로, 창성옥, 용문해장국과 함께 용문동 3대 해장국집 중 하나로 꼽힌다. 팥죽색에 가까울 정도로 유난히 진한 컬러의 농밀한 국물에 살이 듬뿍 붙은 커다란 호주산 소뼈, 질 좋은 선지, 마지막으로 배춧잎을 듬뿍 넣어 특유의 단맛이 도는 은은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용문동 3대 해장국집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작고 허름한 집으로, 새벽 3시에 문을 열고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며 매일 한정된 양만 판매하고 문을 닫는다. 전화도 없고 주소도 정확하지 않지만 용산, 마포 등 인근에서는 첫손에 꼽히는 해장국이며, 진한 국물색의 묵직하고 터프한 개성이 강한 해장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