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보리에 묻어 습도와 온도를 맞추면서 잘 말린 보리굴비를 냉 녹차에 밥을 말아 고추장에 찍은 꼬들꼬들한 굴비를 얹어 먹는 보리굴비정식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홍어회, 찜, 탕과 전복구이, 연포탕 등을 남도 손맛이 고스란히 들어간 젓갈류나 수준급의 맛깔스러운 반찬들과 함께 맛볼 수 있다.
굴비는 고려시대 영광에 유배를 당한 이자겸이 염장 조기를 왕에게 진상하면서 '선물은 보내도 굴한 것은 아니다.'라고 '굴비'(屈非)라 적어 보낸 것이 유래라는 설과 '조기를 짚으로 엮어 매달면 우리말의 산굽이, 강굽이처럼 구부러지게 되는데 그 모양새를 따서 구비(仇非) 조기'라고 하던 것이 굴비로 변한 것이라는 두 가지의 유래가 있으나 ‘굽이’를 한자어로 표기한 후자가 정확해 보인다.
[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43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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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굴비 (대 1인 3만7천원), 보리굴비조림 (2인 7만5천원), 산낙지볶음 (2인 5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