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닭한마리'의 원조 격인 집이다. 다시마, 황기, 닭발을 6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에 토막 낸 닭과 감자, 갖은 야채를 넣고 매콤하게 끓여 내는 데, 한 마리를 시키면 성인 두 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간장에 필요한 재료를 넣고 4시간을 달여 부추, 겨자, 다진 양념으로 마무리 한 소스는 닭고기 맛을 돋운다. 고기를 건져 먹은 다음 볶음밥을 만들어 먹거나 육수를 보충해 칼국수를 끓여 먹는다. 저렴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