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노스, 빌라소르티노 등을 운영하며 본토 스타일의 정통 이탈리안을 선보였던 소르티노 씨의 네번째 레스토랑으로, 트라토리아를 표방하는 자유롭고 펀(Fun)한 분위기다. 소르티노 셰프가 보여준 그간의 레서피와는 사뭇 대조적으로 한국의 식재료 사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테레 보르마네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에 김광자 명인의 영암어란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얹은 어란파스타를 비롯하여 독도의 꽃새우, 제주도 흑돼지, 상주 멧돼지, 강원도 감자 등을 사용한 파스타, 제주산 말고기 카르파치오 등 셰프의 사명감과 정체성이 엿보이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지하에는 스테이크 전문점인 그라노 더 그릴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