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와 덕자 요리가 유명한 집으로, 식사를 겸해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병어와 덕자 외에도 장어구이와 깔끔하고 담백한 한치내장탕, 칼칼하고 시원한 골뱅이마구찌개, 갑새우가 들어간 홍합탕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기본 반찬도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2009년 개업.
흘수선은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을 뜻하는데, 선박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이 선을 초과하여 화물을 적재할 수 없다고 한다. 분수를 지키고 살자는 의미로 이 집의 단골인 소설가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