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태(메로)찜을 처음 개발한 원조집으로, 남극 심해에 서식하는 메로를 우리식으로 흑태(흑명태)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1990년대 호텔이나 고급 일식집에서 구이로 선을 보였던 메로를 주인 이송정 씨가 시행착오 끝에 찜으로 개발하고 전수하여 지금은 대구지역의 명물 별미로 자리잡은 음식이다. 흑태의 부위 중에서도 가장 맛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맛을 낸다는 목살, 뱃살, 턱살을 별도로 수입하여 갈치조림 스타일의 양념으로 찜을 만들어 부위 각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일식집 분위기의 깔끔한 분위기에 정갈한 상차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