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업한 대구요리 전문점으로, 저렴한 대구지리탕을 비롯해 적당히 얼큰하면서도 푸짐한 대구전골, 대구뽈찜 등을 맛볼 수 있다.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대구요리에 비해 단조롭고 평범한 곁반찬이 아쉬운 편인데, 이 집의 별미 계란말이인 알말이를 곁들이면 좋다. (한 번쯤 단골이면 궁금해 할만한 "춘자"라는 이름은 이 집의 주인 남재우 씨가 봄에 태어났고 가게가 봄에 문을 열었다고 해서 가게 이름을 춘자라고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