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종 흑돼지를 취급하는 곳이다. 고기를 시키면 유난히 두툼하게 썬 고기에 잘게 칼집을 내어 나오는 게 특징인데, 소금을 뿌려서 새우, 고구마와 함께 굽는다. 촘촘한 칼집으로 인해 고기도 빨리 익지만 숯불의 향이 고기 속까지 골고루 배어 들어 부드럽고 쫄깃한 돼지고기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 집 흑돼지의 육질은 7~9개월 된 거세 수퇘지를 사용하고 영하 30도에서 4~5시간 숙성 후 영하 1도에서 비닐로 싸 하루를 보관하여 고기 맛을 좋게 한다고 한다.
[ 제주일고 앞 사거리에서 제주 한라대학 쪽으로 직진하다 s-oil 주유소 가기 전 골목으로 좌회전 ]
흑돼지 오겹살 생구이
2인분에 살아있는 전복 2개와 대하 3마리가 같이 나오고, 쌈 채소가 여러 종류로 나와요.
멸치 젖갈과 빨간 콩나물무침이 나오는데, 쌈에 고기를 멸치 젖갈에 찍어서 콩나물무침과 같이 싸먹으면 감칠맛 나게 맛있어요.
전복도 구워 먹으니 부드럽고 쫄깃하니 맛있고요. 특별히 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짭짤하게 간이 되어 좋아요.
근데, 신랑이랑 둘이서 먹는데, 잘 먹는 사람은 2인분 가지고 모자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