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개업, 충무김밥을 처음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한 원조집이다. 창업주 어두이 할머니가 여객선터미널 앞 부둣가에 터를 잡고 뱃사람들을 상대로 김밥을 팔던 할머니가 김밥 속의 내용물이 자주 상해 고민 끝에 김밥의 속을 뺀 엄지손가락만 한 김밥을 만들어 오징어 무침과 무김치로 김밥의 속을 대신해 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시래깃국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충무김밥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1995년 작고한 어두이 할머니가 1981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던 국풍(國風)'81에 충무김밥을 말아서 출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고 한다.
통영항의 거북선 구경하고 찾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찾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는 데 그 분들은 어떻게 느낄 지 모르지만 맛은 괜찮지만 서울에서 먹었던 것이나 별 차이가 없을 정도 충무김밥이 일반화 되어 특별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충무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시락국이 나오는 게 서울과 다르다는 정도... 특별함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추억 정도로 생각하고 찾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