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업한 멸치요리 전문점으로 멸치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음식을 코스와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코스를 시키면 서울에서 맛보았던 야채 위주의 부실한 멸치회와 달리 실한 생멸치가 풍성하게 들어간 회를 시작으로 튀김, 전, 구이에 이 집의 별미 멸치밥이 나오는데, 멸치 육수를 부어 밥을 짓다가 실멸치를 더해 뜸을 들인 후, 날치알, 김가루, 깨를 뿌려서 나온다. 멸치 액젓과 간장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비벼서 먹는데, 시락국이나 멸치가 듬뿍 들어간 찌개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종업원 없이 주인 부부가 모든 요리와 서빙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