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산채정식으로 이름을 알린 50여 년 업력의 노포로, 송광사의 옛 이름인 길상사의 명칭을 그대로 상호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송광사 일주문 바로 밑에서 시작해 두 번에 걸쳐 자리를 이동하였는데 지금의 위치에서만 20년이 넘었다고 한다. 산채정식을 시키면 다양한 산채와 묵은지, 홍어, 굴, 조기구이 등 2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김을 튀겨서 기름을 뺀 다음, 엿과 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에 담근 김 장아찌가 특색이 있다. 1960년대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