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된 남도식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원래는 금풍생이찜이 소문이 난 곳이지만 지금은 한정식 한 가지만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전공한 주인 강동윤 씨가 지난 20여 년간 모은 옹기를 비롯한 옛 물건들과 그림, 글씨, 분재 등으로 꾸민 옛스런 질박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주변사람들에게 손맛이 좋다는 말을 물리게 들었던 아내 박동심 씨의 손맛이 더해져 순천에서 맛과 분위기를 갖춘 한정식집으로 통하게 되면서 지역 문화 예술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연잎차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