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 무안군 몽탄면 명산리는 예로부터 장어로 이름이 난 곳으로, 명산리에서 3대째 50여 년간 영업을 하며 무안에서 장어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이 지역은 일제시대만 해도 장어 통조림 공장이 성업할 정도로 자연산 장어가 흔했지만, 영산강 하구둑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산 장어는 거의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은 목포에서 잡은 뱀장어 치어를 강에 풀어 양식한 장어를 '영암장어'라 부르는 데, 이 영암장어를 사용해 옛 방식으로 숯에 굽는 것이 특징이다. 상추, 배추, 쑥갓 등 뒤뜰에서 주인이 직접 키운 쌈채소를 같이 낸다. 영산강을 내려다 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