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5미 중의 하나인 황금색 눈동자의 참숭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흔히 접하는 개숭어에 비해 연안에서 월동하는 참숭어는 유난히 맛이 좋다고 한다.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일이다'라며 숭어를 상찬할 정도로 맛이 있다고 한다. 도리포 앞바다의 숭어는 유독 육질이 연하고 담백하며 단맛이 난다. 숭어 알을 말린 어란을 비롯해, 숭어 창젓, 노치젓(새끼 숭어) 등 도리포에서만 나는 젓갈도 나온다. 숭어는 음력 입동(入冬) 지나 설까지가 제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