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가 들어간 듬북국이 유명한 곳으로, 진도에서는 해초의 일종인 듬북을 사골 국물이나 소고기와 함께 넣고 푹 끓여 낸 시원한 맛의 국이나 나물로 즐겼다고 한다. 미역국의 맛과 비슷하지만 좀 더 부드럽고 톡톡 터지는 해초의 식감이 일품인 듬북국과 귀한 물고기로 샛서방에게만 낸다고 하여 일명 샛서방 고기로 불리는 금풍생이 구이와 9가지의 정갈한 남도식 반찬이 깔린다. 2005년 개업.
듬북은 톳과 비슷한 모양을 띤 모자반과에 속하는 갈조류의 해초로 맛은 미역과 비슷한 맛을 내는데, 예전에는 진도 주변에 흔하디흔한 해초였으나 지금은 진도에서도 먼 조도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희귀한 해초가 되어 버렸다. 보통 5~6월에 바위에 붙은 듬북을 채취하는 데 그 양이 많지가 않아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