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도루묵을 사철 내는 집으로, 식도락가들 사이에 도루묵 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구이도 좋지만 매콤한 찜이 일품이며, 찬으로 나오는 가자미식해도 별미다. 알이 가장 많이 차는 10월부터 11월에 잡은 도루묵을 냉동해서 여름까지 쓴다고 한다.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여 막걸리 한 잔 곁들여 늦은 식사가 가능하다.
고사에 선조가 임진왜란 중 피난을 갔을 때, 한 백성이 '묵'이라는 물고기를 바쳐 임금이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아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했으나 전쟁이 끝난 뒤 선조가 다시 은어를 먹어보고는 맛이 예전과 달라 '도로 묵이라고 하라'라고 해서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인 10~11월 초순에 살이 오르고 기름져, 이때 잡힌 것이 가장 제맛을 낸다.
[ 삼척시내 대학가 골목 우체국 건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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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찜, 장치찜, 아귀찜 (각 소 3만원, 중 3만8천원, 대 4만8천원), 해물탕, 아귀해물찜 (각 소 3만5천원, 중 4만5천원, 대 5만5천원), 도루묵구이, 알탕 (각 3만원), 생선모둠구이 (2인 3만원, 4인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