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업한 3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올챙이묵으로 불리기도 하는 올챙이 모양의 국수인 올챙이국수를 맛볼 수 있다. 옥수수를 물에 완전히 불린 후 맷돌에 갈아 죽을 쑨 후 국수틀에 눌러서 만든 올챙이국수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먹는 여름철 토속음식으로 양념간장과 열무김치만 곁들여 먹는데, 옥수수의 특이한 구수한 냄새가 전부이며 특별한 맛이 없는 게 특징이다. 메밀전병을 홍천 스타일로 재해석한 홍총떡이 인기다.올챙이국수는 1957년 이옥순 씨가 홍천초등학교 남쪽 미전거리 골목에서 장날에만 팔면서 처음 상업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미군이 버린 통조림 깡통에 구멍을 숭숭 뚫어서 그 위에 펄펄 끓는 물을 붓고 주걱으로 휘저으면 마치 올챙이같이 생긴 국수 가락이 뚝뚝 떨어지는데, 밑에 찬물을 담은 대야에 국수 가락이 떨어져 식으면 올챙이국수가 완성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