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어죽과는 다르게 부추가 들어간 추어탕 스타일에 밥이 따로 나오는 잡고기 어죽탕이 유명한 곳이다. 다진 풋고추와 마늘, 산초가루를 듬뿍 넣고 먹는 방식은 대구, 경주 인근의 추어탕에 넣는 양념과 흡사하다. 시골스럽지만 정갈한 반찬과 함께 맛보는 어죽탕은 별미 중의 별미다. 함량 미달의 음식을 내는 많은 식당들에 비해 확실한 맛을 내는 보기 드문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식사를 하면서 오래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000년 9월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