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문을 연 고래고기 전문점으로, 장생포에서 왕고래와 왕경(王鯨)이란 상호를 같이 사용하며 3대 째 영업하고 있는 70여 년 전통의 노포집이다. 원래는 고래를 잡던 장흥포경에서 출발해 고래고기 전문 식당으로 바뀐 곳이다. 12가지의 맛이 난다는 고래를 이용한 요리의 종류만 30여 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하다. 수육은 우네(뱃살), 오베기(꼬리 지느러미), 허파, 내장, 대롱창, 갈비 등 다양한 특수 부위들을 모듬으로 맛볼 수 있다. 주인 박경렬 할머니를 통해 고래잡이의 내력, 조리, 고기 맛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