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시장통에서 두부 장사를 하던 이문용 씨가 개업 후 2대 배정숙, 이순목 씨 부부에 이어 딸 이은숙 씨까지 3대 째 가업으로 이어 온 콩국 전문점이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에 찹쌀도넛과 검은깨, 들깨, 검은콩, 계란 노른자 등의 토핑과 참기름, 꿀, 흑설탕을 첨가한 3가지의 이색 콩국으로 입소문이 났다. 마시는 콩국이 아닌 떠먹는 방식의 콩국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식사 대용이나 술 먹은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많이 찾는다. 시내의 좁고 허름한 식당에서 천마총 인근으로 옮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