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개업한 50여 년 업력의 쑥국과 모주를 파는 선술집 겸 해장국집이다. 일명 욕쟁이 할머니로 불리는 주인 서금옥 할머니의 걸쭉한 입담으로도 유명한데, 39세에 혼자가 된 후 충남집에서 처음 장사를 배우고 2년 후 직접 인수해 된장 베이스 국물에 쑥과 시래기를 넣고 해장용 쑥국을 끓이고 있다. 쑥은 5월 단오를 넘겨 약성이 강한 쑥을 채취해 사철 사용한다고 한다. 모주는 막걸리에 계피, 생강, 대추에 인삼까지 넣고 오래 끓여서 식힌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