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감투로 만드는 전골이 유명한 집이다. 돼지의 위장으로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인 별미 부위 오소리감투로 전골을 끓이는데, 사골 육수에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깻잎, 파, 당근, 미나리, 홍고추, 풋고추, 생강과 오소리감투를 넣고 고추 다대기를 풀어서 끓여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다. 봄에는 달래와 냉이가 추가되어 나오기도 한다. 올갱이해장국도 많이 찾는다.
돼지를 잡으면 가장 맛있는 내장 부위인 위장을 서로 차지하려고 하여, 늘 이 부위만 슬그머니 사라지기 일쑤여서 사라지면 도무지 행적을 알 수 없다는 비유에서 굴 속으로 숨어버리면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나타나지 않는 오소리의 특성과 서로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마치 벼슬 자리를 다투는 모습과 흡사하여 돼지 위장이 어느새 지체 높은 감투라는 별칭이 붙어 '오소리감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읍내 단양서울병원 앞 로터리에서 영춘, 구인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롯데장을 끼고 다시 한번 우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