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개업, 함경도식 오징어순대와 걸쭉한 양념의 물회가 유명한 집이다. 원래 오징어순대는 함경도에서 명태로 순대를 만들어 ‘통심이’란 이름을 붙여 명절 음식으로 먹던 데서 유래되었는데, 명태가 귀해지면서 명태를 대신해 오징어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 지금 아바이 마을의 명물인 오징어순대이다. 한편 오징어순대의 시작은 오징어 잡으러 나간 어부들이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아 오징어에 부식을 넣어 먹으면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오징어 내장의 향이 그윽한 오징어순대와 유난히 양념이 걸쭉한 것이 특징인 물회에 대한 식도락가들의 평은 좋은 편이다. 반찬은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