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식도락가들 사이에 극강의 내장탕으로 회지되는 곳이다. 곱창, 허파, 양 등의 소 내장과 선지를 넣고 맑고 시원하게 끓여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며, 30년 넘게 한 가지 메뉴만 만들고 있는 주인의 공력을 느끼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다. 2010년 까지는 선짓국과 내장탕 두 가지를 팔다가 선지의 양 외에는 별 차이가 없는 탓에 소 내장탕 한 가지로 메뉴를 고쳤다.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를 넣거나 초피(제피) 가루를 뿌려서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