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드물게 독일식 오리바켄으로 이름을 얻은 2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주인이 1991년 독일에서 배운 오리바켄을 우리의 입맛에 맞게 요리해 낸다. 오리를 통째 삶았다가 된장, 생강, 마늘, 양파를 넣고 1시간 센 불로 익힌 후, 이 과정에서 생긴 기름으로 프라이팬에서 다시 튀긴 요리이다. 뼈를 발라내고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다음, 사과를 통째 끓이고 양파, 마늘,생강을 갈아 넣어서 만든 소스를 얹어서 낸다. 20년 전 호남대 앞의 허름한 한옥에서 시작해서 성공하고 지금의 월드컵경기장 앞으로 옮겨 13년 째인 집으로, 한정식도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