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의 기본'이라는 뜻의 상호답게 근본을 뜻하는 元이라는 간판이 군더더기 없는 단순 명료한 메시지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일본 개화기인 19세기 말 메이지시대 전통 양식을 그대로 살려 아담하면서도 통유리 벽 등으로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리츠칼튼 호텔과 JW 메리어트 호텔 출신으로 일본전국요리대회인 `일본요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한 장성태 셰프가 주방을 맡아 스시와 사시미 중심의 정통 일본식의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기본을 지키면서도 창의적으로 응용한 요리가 특징이며, 하루 전에 예약하면 참다랑어 등 특별한 횟감을 비롯해 조리장만의 특별한 코스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밥에 차를 말아 먹는 오차즈케도 일품이다. ( 가이세키는 일본 에도시대에 술과 함께 즐기던 연회요리로 제철 식재료를 주로 이용하는 일본 최고급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