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등심과 키조개 관자를 함께 구워서 먹는 키조개 로스구이가 유명하다. 득량만에 키조개 양식장을 운영하며 키조개와 장흥 한우 등심, 표고버섯을 구워 상추에 쌈을 싸먹는 메뉴로 식도락가들의 주묵을 받았다. 원래 키조개 삼합은 키조개와 등심, 새조개를 함께 쌈으로 싸 먹었지만, 새조개가 겨울에만 나는 관계로 장흥에서 많이 생산되는 표고버섯으로 대체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구이를 먹고 나면 그 자리에 키조개와 바지락 부산물로 만든 국물과 계절에 따라 보리순, 쑥, 산나물, 아욱 등을 넣고 끓여서 먹는 된장찌개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