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향토 음식인 삼숙이(삼세기)탕으로 알려진 50여 년 업력의 숨은 노로, 1995년부터 지금의 주인이 창업주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운영하고 있다. 상호는 예전의 횟집 그대로지만 회는 취급하지 않으며 삼숙이탕과 우럭탕, 알탕을 주로 하는 밥집이다. 일체의 조미료를 쓰지 않고 시골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서 만든 옛날식의 토속적인 느낌이 강하다.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며 지리로도 주문이 된다. 삼숙이는 쏨뱅이목 삼세기과 바닷물고기로 표준어로는 삼세기로 불리며 지역에 따라 삼숙이, 삼수기, 탱수, 꺽주기, 꺽쟁이, 멍텅구리 등으로 불린다. 몸은 수많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로 덮여 있으며 겨울이 제철이며 주로 매운탕으로 요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