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광주 광산동에서 '청송정'이라는 한우 고깃집으로 출발해 2002년 서울 강남으로 입성하면서 메뉴도 고기에서 해산물로 바뀌었지만 주인 손복순 씨의 손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진 집이다. 해남, 강진, 벌교, 고흥, 목포, 부안 등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전라도식 메뉴를 내는데, 자연산 전복, 하모(갯장어), 목포산 세발낙지, 부안산 백합, 벌교산 참꼬막, 매생이국, 홍어삼합, 병어조림 등 계절에 따라 메뉴도 자주 바뀌는 편이다. 식사 메뉴만 시켜도 전라도 특유의 밑반찬이 맛깔스럽게 차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