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마니아층을 거느린 정육식당으로, 등심 구이와 메뉴판에는 없지만 단골들이 주로 찾는 메뉴인 토시살, 점심에만 내는 한정 수량의 곰탕이 유명하다. 동네 정육점 스타일의 외관에 비해 수준 있는 퀄리티의 고기를 취급하는 만큼 가격대는 비싼 편이다. 깔끔한 맛으로 정평이 난 곰탕은 도가니, 스지, 양, 양지머리 등의 질 좋은 내용물이 실하며, 감칠맛이 강한 하동관의 곰탕과는 또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계란 노른자를 올린 파무침에 김치와 깍두기 하나에 이르기까지 수준급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