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10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뭉티기의 중심에 위치한 집으로, 테이블 4개의 작고 허름한 곳이다. 소를 도축하면 마지막 등뼈와 첫 번째 허리뼈 사이를 자르고, 등심 쪽 절단면의 지방도(마블링)와 육색 등을 보고 등급 판정을 하는데, 이때 등급 판정 전에 우둔살만 예외적으로 밖으로 유통이 가능하여 탄생한 대구의 별미가 바로 뭉티기살이다. 고기의 지방, 힘줄, 핏줄 부분을 일일이 제거하여 특유의 차지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다. 등골, 생간, 지라, 처녑 등도 신선한 상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