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이름은 "산꼼장어파티"라는 상호의 꼼장어집으로 출발해 지금은 자연산 전문 횟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집의 특징은 정해진 메뉴가 없다는 점이다. 당일 들어온 자연산 제철 재료로 알아서 해주는데, 생선회의 종류나 부위에 따라 식발을 꽂아 표시를 하고 손님상에 나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운이 좋으면 생선의 간이나 얼려 놓은 성게알 등 별미 서비스도 재치가 느껴진다. 세팅이 되는 당일 메뉴의 구성도 훌륭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식도락가들 사이에 술 마시기 좋은 집으로 회자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