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인 1670년 경 장계향 선생이 쓴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을 재현한 340년 전의 반가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경북 영양의 두들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석계 이시명 선생의 정부인 장계향 선생과 그 일족들이 살았던 석계고택이 자리한 곳으로, 영양군에서 '음식디미방'의 음식을 재현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정부인상'을 비롯한 영남학파, 퇴계학파 선비들의 반가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세계적으로 여성이 쓴 최초의 조리서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