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계원 (마령농장) - 순수 토종 명품닭을 사용한 국내 최고가의 삼계탕과 부위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집.
진안 마령의 직영농장에서 재래닭의 원형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여기서 키운 순수 재래닭을 사용한 국내 최고가의 삼계탕과 부위별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집이다. 삼계탕은 6개월, 백숙용은 8개월에서 1년을 키운 닭으로 음식을 만드는데, 일반 삼계탕집에서 토종닭으로 팔리는 유색 닭이 아닌 순수 재래 토종닭인 만큼 강남의 백화점에서 백숙용 1마리에 6만원, 달걀 1알에 1천4백원에 판매되는 명품 재료를 사용하므로 가격은 쎈 편이나 제대로 된 고기 맛을 즐 길 수 있다. 주인 정태한 씨가 도시생활을 접고 2002년 해발 400m의 고원지대인 진안 마령의 마이산 자락에 농장을 차린 후 전국을 수소문해 우리 산하에서 자란 각지의 '재래 토종닭' 380마리를 모아 3년에 걸쳐 우리 재래 토종닭의 원형을 복원하는 작업을 마치고 지금에 이르러 2만 여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이 농장의 종계장 닭은 모두 15군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건강한 종계만 선별하기 위해 8촌 이내의 근친교배를 철저히 배제해 암탉은 5년령, 수탉은 1년령 부터 딱 1년만 종계로 쓴다고 한다. 일반 양계장 사료를 일절 쓰지 않고 오로지 콩, 옥수수, 밀, 살겨 등의 곡물에 재래종 마늘과 생강을 희석한 효소를 먹인다고 한다. 또한 숲에 쌓인 부엽토에 고두밥을 갈무리해 두고 자연 미생물을 활용해 발효를 시켜 그것을 미생물 제제로 활용, 황토와 섞어 닭장을 정화하기 때문에 계분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고 한다.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기에 닭으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