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상류는 물고기가 커서 어죽 대신 주로 생선국수를 끓이는 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어탕국수로 부르기도 한다. 민물고기를 갈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맛을 낸 다음 국수를 말아서 낸다. 비린내를 전혀 느낄 수 없어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하게 맛볼 수 있다. 도리뱅뱅은 피라미 혹은 빙어를 사용하고 양념장을 발라 중간불에서 조려서 내는 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을 시켜 가벼운 식사와 걸쭉한 알밤막걸리를 곁들여 술 한잔하기에 딱이다. 2000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