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업한 한우 도가니 전문점으로, 소 한 마리에 대 여섯 근이 전부인 진짜 도가니만을 고집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창업주 할머니가 30여 년 전 남편을 여읜 후, 오로지 생계를 위해 농가주택을 개조해 식당을 열고 도가니와 꼬리곰탕 두 가지만 전문으로 취급해왔다. 대부분의 도가니 전문 식당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힘줄을 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진짜 도가니를 사용하고, 한우가 아니면 느끼기 힘든 은은한 노린내를 확인할 수 있다. 깍두기와 김치도 나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