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하동관이 '빼어난 하동'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새로운 상호 수하동(秀下洞)으로 변경했다. 1939년 하동관이 처음 장사를 시작한 청계천변 물아랫골이라 불리던 중구 수하동(水下洞)의 옛 지명이다. 국물의 첫맛은 조금 밍밍하지만 뒷맛은 아주 담백하고 개운하며 특히 전혀 기름지지 않아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본점과 다를 바 없는 맛이다. 이 집만의 특징은 수육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손님들의 요청으로 만든 것으로 밥의 양을 줄이고 고기의 양을 늘린 스무공이라는 메뉴도 있다.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2007년 6월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