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옛 교통부(현재 한성기린 아파트)가 있었다는 보림극장 부근 골목에서 개업한 돼지국밥집으로, 곰탕스런 맑은 국물 돼지국밥의 원조로 불리기도 한다. 옛 교통부와 신발공장 노동자들의 주린 배를 채운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하며, '교통부할매국밥' '범일동할매국밥' 등으로 불리며 부산에서는 꽤 유명한 노포 국밥집 중의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6·25 전쟁 시기 평양에서 부산으로 피난와 부산진 경찰서에서 사무 보조원으로 일하던 최순복 씨가 1956년 부산진구 범천동의 시장 골목에서 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