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오픈한 국내 최초의 스위스 음식점으로, 스위스의 대표 요리인 퐁뒤를 비롯해 치즈요리, 스테이크 등 유럽풍의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 노샬레 지방의 전통 치즈 퐁뒤, 프랑스 버건디 지방에서 유래되어 고기 등을 올리브유에 익혀 먹는 퐁뒤 부르기뇽이 대표 메뉴이다. 퐁뒤는 18세기 알프스 고산지대의 사냥꾼들이 마른 빵과 치즈만을 들고 사냥을 나갔다가 천막 옆에 모닥불을 피우고 그 불에 치즈를 화이트 와인에 녹여 끓으면 빵을 찍어 먹어면서 유래되었다. 또한 퐁뒤는 재미있는 풍습도 있는데,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먹기에 좋은 요리로 전통적으로 남녀가 함께 퐁뒤를 먹다가 여자가 음식을 떨어뜨리면 남자에게 키스를 해야하고 남자가 떨어뜨리면 다음 식사에서 와인을 사는 풍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