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레 국밥이 유명한 창녕에서 3대 째 그 맥과 명성을 잇고 있는 집이다. 처음 수구레 국밥을 끓이던 원조 할머니는 고인이 되었고 그 집을 인수해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창녕지역의 전통적인 장터국밥으로 원래는 장이 서는 날에만 판매를 하다가 전국적인 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 수구레는 소가죽 안 내피 부분에 위치한 지방육으로 돼지 껍데기와 도가니 중간 느낌의 독특한 육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려운 시절 저렴한 수구레 고기에 선지와 콩나물, 토란대, 대파를 넣고 경상도식으로 끓여 서민들이 즐기던 음식이다. 원래는 5일장이 열리는 장터에서 천막을 치고 판매를 했는데, 어느새 창녕의 명물이 되었다. 1998년 3월 개업.